(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금정경찰서는 상가 점포에서 상습적으로 현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김모(47)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씨는 점포 출입문을 드라이버로 젖히고 들어가는 수법으로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1일까지 부산 금정구와 남구 등의 상가 9곳에서 현금 3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 포항에 사는 김씨는 심야에 운행하는 시외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와 새벽 시간에 절도 행각을 벌인 뒤 다시 포항으로 돌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가 어린 시절 부산에 살았던 추억이 있어 이곳을 범행 목적지로 정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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