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15일 제주도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홍준표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한국당 제주선대위는 이날 제주도당사에서 발대식을 열어 "국민과 역사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대선 승리를 위해 모든 당원의 힘을 하나로 결집할 것"이라며 "홍 후보를 중심으로 희망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선대위는 "이번 대선은 서민의 꿈과 희망을 되살려 선진 대한민국, 행복 제주를 건설하느냐 아니면 반목과 갈등으로 얼룩진 과거의 전철을 되풀이해야 하느냐를 좌우하는 역사적 선택의 장"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제주도에서 발원한 따뜻한 남풍이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수 있도록 대선 압승을 위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선대위는 강지용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해 현경대 전 국회의원·우근민 전 제주지사 등 6명의 상임고문과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고문, 지도위원장, 부위원장 등 500여명 규모로 꾸려졌다.
한국당은 제주지역 공약으로 시장 직선제 도입을 통한 지방자치 활성화, 공항·항만 인프라 구축, 제주 환경자산의 세계적 브랜드화, 세계적인 고품격 제주관광 추진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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