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 "美 '폭탄의 어머니'는 북한의 이성적 판단에 도움안돼"

입력 2017-04-16 11:1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中매체 "美 '폭탄의 어머니'는 북한의 이성적 판단에 도움안돼"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관영언론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근거지에 '폭탄의 어머니'로 불리는 GBU-43을 투하한 것은 북한의 이성적 선택을 끌어내지는 못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16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사평에서 미국의 GBU-43 투하는 폭탄의 실전 효과를 시험하고 동시에 미국의 군사억지력을 확대하려는 새로운 술책이라면서 이에 따라 아프가니스탄과 같은 산악지형의 북한이 충격을 받았을지 모르지만, 효과는 상반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수년간 오로지 핵무기 개발에 집착해온 북한은 핵무기가 없으면 사담 후세인이나 카다피 등 멸망한 중동 패권자의 진로를 따르게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문은 '폭탄의 어머니'가 미국의 기대와는 달리 북한을 재차 자극해 핵폭탄 능력을 제고하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북한이 6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최후의 결정만 남겨놓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최근 움직임은 북한의 이성적 판단에는 도움을 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또 '폭탄의 어머니'보다 더 강력한 이른바 '폭탄의 아버지'라고 부르는 러시아의 진공폭탄이 존재하고 있다면서 러시아가 이 폭탄을 시리아에 투하한다면 미국과 서방언론의 러시아를 맹공할 것이라면서 미국은 원하는 대로 행동할 특권이 있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이는 세계를 위험하게 할 뿐 안전하게 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jb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