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모든 가능한 경우 대비해 시장사퇴 의견 묻는 중"

입력 2017-04-16 15:5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이재명 "모든 가능한 경우 대비해 시장사퇴 의견 묻는 중"

'선대위원장 거론' 물음에 "직함은 중요하지 않아"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은 16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거취와 문재인 대선후보의 지원문제에 대한 의견을 묻는 것을 두고 "모든 가능한 경우에 대비해 (시장직을 사퇴할지) 의견을 물어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경제민주화포럼 주최 '국민이 선택한 기본소득' 토론회 발제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굉장한 결심이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취재진의 말에 이 시장은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뭘 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어떤 상황이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준비하는 게 공인의 자세라 의견을 물어보는 중"이라고 대답했다.






'문 후보 측이 이 시장을 선대위원장과 같은 요직으로 염두에 뒀다는 얘기도 있다'는 질문에 이 시장은 "직함이나 위치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전날 시작해 이날 오후까지 진행될 예정인 투표에는 오후 3시께까지 2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기까지 시정에 전념해야 한다는 의견이 79%로 시장사퇴 후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는 의견(21%)을 크게 앞선다.

시장직 사퇴 반대 의견이 훨씬 많은 것과 관련해서는 "박빙이 아닐까 싶었는데 의외로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저도 놀랐다"면서 "'선출직 공직자의 책무를 국민이 매우 무겁게 생각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토론회 발제에서 "이번 경선 국면에서 최종적인 목표는 이루지 못했지만 기본소득을 대한민국의 사회 의제로 만들고 공감을 얻은 데 자부심이 있다"며 "초보적이나마 이 제도를 시행해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돈 때문에, 먹고 사는 일 때문에 목숨을 버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면서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는 최고의 제도가 기본소득"이라고 강조했다.

kj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