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즐라탄 잡기'에 총력…연봉 286억원 장전

입력 2017-04-16 19:41  

맨유 '즐라탄 잡기'에 총력…연봉 286억원 장전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팀 간판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6일(한국시간) 맨유가 다음 시즌 이브라히모비치를 잔류시키기 위해 연봉 2천만 파운드(약 286억원)를 지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현재 연봉 1천200만 파운드(약 171억6천만원)에 초상권과 보너스 등을 합해 800만 파운드(약 114억4천만원)를 더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올 시즌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맨유로 이적한 이브라히모비치는 현재까지 리그 17골을 포함해 팀 내 최다인 총 28골을 기록 중인 핵심 공격자원이다.

그러나 지난해 맨유와 1년 계약을 하면서 '1년 연장 옵션'을 넣은 이브라히모비치는 아직 옵션 활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LA 갤럭시는 '메이저리그사커(MLS) 역대 최고연봉'을 내세워 이브라히모비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중국 슈퍼리그 구단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 매체는 맨유가 이브라히모비치를 잡기 위해 어디서 어떤 제안을 받든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해주겠다고 보장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맨유와의 계약 연장 조건으로 팀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bschar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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