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외교 고문 "사드 배치, 韓 차기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

입력 2017-04-16 19:44  

백악관 외교 고문 "사드 배치, 韓 차기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미국이 한국에 배치하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는 한국의 차기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라고 미국 백악관 관계자가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한국 방문에 동행한 백악관의 한 외교정책 고문은 "여타 정부의 결정으로 수주일 또는 수개월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드 배치 완료와 운용 시점과 관련해 "진행 중에 있지만 솔직히 그들(한국)이 대통령을 뽑을 때까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드 배치의 진전은 "차기 대통령의 결정으로 이뤄지는 게 맞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미 양국은 올해 3월 오산공군기지에 사드체계 일부를 들여오는 등 본격적인 배치 작업에 나섰다.

로이터 통신은 "사드 배치가 시작됐고 한국의 야당 정치인 몇몇은 사드에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kong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