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는 노원구 공릉동 옛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을 리모델링한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이 다음 달 말 문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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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아리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5천723㎡ 규모로 작년 3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
건물에는 여성공예인 창업실, 공예마켓, 공예체험장, 교육실, 강당, 스튜디오 등을 넣었다.
지하 1층은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지상 1층은 공예체험장, 공예마켓, 커뮤니티센터를 배치했다. 지상 2∼4층은 52개 창업실과 강당, 교육장, 회의실, 휴게실, 편의시설 등으로 꾸몄다.
지상 1∼3층 다목적계단은 전체가 하나의 강당으로 활용할 수 있다. 슬라이딩 벽체를 이용해 원하는 만큼 공간을 확보해 활용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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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는 113.22㎾ 규모의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했다. 연간 건물 전기 수요의 18%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여성일자리가 부족한 서울 동북권에서 여성 창업 허브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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