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030200]는 서울 목동 CDC(Cloud Data Center) 2센터에 기업전용 클라우드 구역인 '서울-M2존'을 신규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KT는 천안·김해 CDC와 서울 목동 CDC 1센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CDC에 이어 목동 2센터에 서울-M2존을 구축하면서 총 5개 CDC를 기반으로 7개의 기업전용 클라우드 구역(멀티존)을 운영하게 됐다.
서울-M2존은 최신 중앙처리장치(CPU)와 차세대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스토리지를 적용해 성능을 높였고, 컴퓨팅·저장·보안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이로써 금융, 의료, 교육 등 산업별로 최적화한 클라우드 시스템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올 상반기 목동 CDC 센터와 여의도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에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데이터 센터를 상호 연결해주는 네트워크 서비스 DCI 기술을 적용하고, 하반기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DCI 기술이 적용되면 기업 고객은 IDC와 클라우드 등 여러 곳에 분산된 IT 인프라를 손쉽게 연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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