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국정경험 준비된 후보냐, 소수정당 불안정한 후보냐 선택"

입력 2017-04-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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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국정경험 준비된 후보냐, 소수정당 불안정한 후보냐 선택"

"사회대개혁과 국민대통합 보일 수 있는 사람·세력 합류 계속"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7일 "후보를 고를 때 국정 경험을 갖추고 준비된 후보냐, 아니면 국정 경험은 하나도 없고 오락가락 소수정당의 불안정한 후보냐가 선택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주권선대위'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험한 비포장도로에서 빠져나와 이제부터는 새로운 목적지를 향해 자동차로 달려가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이어 "운전대를 잡아본 사람이 운전대를 한 번도 잡지 않은 사람보다 제대로 대한민국호를 끌고 갈 수 있지 않겠나"라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비한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비교우위를 주장했다.

그는 "오늘부터 역사적인 정권교체의 대장정이 시작된다. 이제 우리는 촛불 시민혁명을 선거혁명으로 이어가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겠다는 역사적 책무 앞에 서 있다"며 "우리 당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정권교체의 사명을 완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 아이들이 갖게 될 나라를 위해 민주당과 문 후보를 정권교체의 강력한 도구로 써달라"고 호소했다.

추 대표는 "지역·계층·세대를 뛰어넘어 고른 지지를 받는 제1당 민주당이냐 아니면 낡은 지역주의에 기대며 이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정치적 연명을 꾀하는 구태 정당이냐"며 "민주정부 10년의 국정 경험과 60년 역사의 든든한 민주당이냐 아니면 지난 10년 총체적 국정 실패와 위기를 책임져야 할 정당인지를 국민이 반드시 헤아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집권 10년의 경험과 야무지고 당찬 야당 10년의 경험에서 나라와 국민을 살릴 정책과 사람을 준비해왔다"며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정권교체 그 한길로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박영선, 진영, 변재일 의원 등의 선대위 합류에 대해 "지속적인 보완을 통해 명실상부한 '통합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했다.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하다. 당과 국민이 승리하는 대장정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대개혁과 국민 대통합 의지를 보여드릴 수 있는 사람과 세력의 합류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hanks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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