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와 환경부는 어린이와 학생의 건강 피해를 줄이고자 전국 유치원·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미세먼지의 위해성을 알리는 교육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각 시·도 교육청이 주관해 다음 달 8일까지 진행한다. 참석 대상은 유치원과 학교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관계자 2만명이다.
교육부는 미세먼지 발생 시 학교 조치사항, 미세먼지의 위해성, 예·경보제와 정부 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야외수업 자제 기준을 기존(미세먼지 '예비주의보' 이상)보다 낮은 미세먼지 '나쁨' 수준으로 강화한 점도 알릴 계획이다.
교육부와 환경부는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많아 학부모 불안감이 커진 점을 고려해 교육을 한다고 설명했다.
공병영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미세먼지의 심각성에 대한 학교 현장의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학생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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