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50명에 총 4억원…국외유학지원금 사업도 시행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은퇴한 국가대표 선수 65명에게 총 1억8천400만원의 대학원 진학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은퇴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력개발을 도모하고 국가 체육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시행하는 '국내 대학원진학 장학금'은 공단 체육인복지사업의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국내 대학원에 진학하고자 하는 은퇴 국가대표 선수로서,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추천을 받아 공단이 최종 선정한다.
이번 장학금 수혜 대상자는 비장애 체육인이었다. 이달 내 장애체육인 8명에게도 2천400만 원의 대학원진학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체육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을 돕기 위해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대학원 과정 2년 이내 기간에 학기당 300만원 안에서 입학금 및 등록금을 지원한다.
한편, 공단은 국외 체육학문 연구와 기술습득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우수 체육인을 양성하고자 '국외유학지원금'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해 경기력향상연구연금 점수가 40점 이상인 은퇴 국가대표 선수를 대상으로 하며 학사 과정 2∼4년, 석·박사 과정 2년, 단기교육훈련·연구 과정 6개월∼1년 동안 입학금 및 등록금, 항공료, 체재비 등을 지원한다.
매년 하반기 신청을 받으며, 올해는 7∼8월 중 공고해 약 2억 원의 대학원진학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공단 홈페이지(www.kspo.or.kr)의 공지사항을 참고해 기간 내 종목별 경기단체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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