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중국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의 파고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한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미술전이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민국예술원은 19일부터 5월 12일까지 베이징 시내의 주중 한국문화원 미술관에서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중국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중 수교 25주년과 주중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서예, 건축 등 미술 각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원 회원 17명의 작품 총 41점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이준, 백문기, 문학진, 전뢰진, 권순형, 오승우, 이광노, 이신자, 민경갑, 최종태, 이수덕, 윤명로, 이종상, 유희영, 박광진, 서세옥, 엄태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최근 한중 양국 간의 경색 국면 속에서 이번 미술전이 한중 양국 간의 우호를 증진하고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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