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지역 대형할인마트와 편의점 등 소매유통업체들은 올해 2분기 경기가 1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지역 25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분기 소매유통업경기실사지수(RBSI)에 따르면 2분기 전망치는 98로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R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가 나아진다는 것을,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태별로는 편의점(77), 슈퍼마켓(92), 대형할인마트(96)가 모두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경기 악화를 예상했다.
소매유통업체들은 2분기에 우려되는 경영 애로 요인으로 '매출 부진'(47.5%)과 '업태 간 경쟁 격화'(13.2%)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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