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 광주·전남선거대책위원회는 17일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공동 출정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정의당은 "계엄군의 총탄 자국이 선명한 전일빌딩과 촛불 함성으로 뜨거운 겨울을 보낸 금남로, 그리고 5월 열사들의 넋이 서린 옛 전남도청 앞에서 정의당의 19대 대선 선거운동을 시작한다"며 "노동이 당당한 나라, 거침없는 대개혁으로 촛불 혁명을 완수할 심상정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이번 대선은 과거 선거와 달리 군부독재와 그 뒤를 잇는 보수 수구세력의 당선을 저지하기 위해 무조건인 몰표를 주던 선거가 아니다"며 "누가 촛불 혁명완수, 적폐청산, 과감한 개혁, 평화로운 남북관계 개선을 이룰 적임자인지를 냉정하게 골라 달라"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이날 광주시선거대책위원장에 이승남 광주시당 위원장을 선임하고 지역위원회별 선거대책위원장, 노동·여성·장애인·청년학생·의료복지 부문별 위원장을 임명했다.
최윤덕 시당 사무처장이 집행위원장 겸 대변인을 맡았다.
b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