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에도 안전한 음식포장기술, 정부포상

전자레인지에도 안전한 음식포장기술, 정부포상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국내 업체가 개발한 친환경 음식포장기술이 오는 1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년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17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 따르면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은 패키징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2007년부터 생산기술연구원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은 ㈜휴비스의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발포 패키징'은 PET의 부피를 팽창시켜 만든 제품으로 스티로폼(폴리스타이렌)을 대체할 수 있다.

열 차단이 잘 되면서도 1kW의 전자레인지에서 10분간 가열해도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아 컵라면, 냉동제품, 전자레인지 용기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메디클란트의 '일회용 콘택트렌즈 패키지', , 한국콜마[161890]의 '힌지 회동에 의한 자동 기립형 팔레트 화장품', LG전자[066570]의 'LG 코드 제로 청소기 패키징 디자인' 등이 수상했다.

이성일 생산기술연구원 원장은 "앞으로 중소기업의 신제품 포상연계제도를 시행해 수상작의 국내외 전시 지원 등 패키징 분야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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