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운동연합 "문막 열병합발전소 연료 LNG로 변경을"

입력 2017-04-17 15:06  

원주환경운동연합 "문막 열병합발전소 연료 LNG로 변경을"

(원주=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강원도 원주시 문막 SRF(폐기물고형연료) 열병합발전소 건립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원주환경운동연합이 연료를 LNG(액화천연가스)로 변경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원주환경운동연합은 17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원주시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최고수준인 상황에서 문막화훼단지와 기업도시 SRF 열병합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은 미세먼지를 더욱 증가시켜 불난 곳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환경연합은 "국립환경과학원은 SRF 연료와 LNG를 태워 배출되는 먼지를 비교하면 SRF가 668배 더 높다고 발표했다"며 시민 건강을 위해 SRF 열병합발전소 연료를 LNG로 변경할 것을 제의했다.

환경연합은 또 "문막화훼단지에 LNG를 사용하면 가구당 요금이 최대 2만원 정도 인하되는 혜택을 누리게 되는 데다 국제적으로 LNG 요금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고, 민간기업의 LNG 도입 확대와 저렴한 세일가스 도입 등 지속해서 인하요인이 발생하고 있어 경제적으로도 이득"이라고 덧붙였다.

환경운동연합은 "증가하는 미세먼지로 시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문막 주민의 74%가 반대하며 원주시민 12만5천 가구의 도시가스 사용가구의 경제적 이득도 포기하면서 SRF 열병합발전소를 강력하게 추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되묻고 "주민 여론, 건강상 피해, 경제적 효과 모두를 따져도 연료를 LNG로 변경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ryu62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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