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HD 드라마타운 준공…관련 TF 구성"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가 올해 하반기 엑스포과학공원에 고화질(HD) 드라마타운 준공을 계기로 첨단 영상산업 메카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17일 시청 회의실에서 연 주간업무회의에서 대전을 영상산업 메카로 만들기 위한 특별팀(TF) 구성을 지시했다.
권 시장은 "올해 하반기 엑스포과학공원에 HD 드라마타운이 완공되면 기존 정보문화산업진흥원 영상 관련 시설과 함께 이곳이 전국 최대, 최고의 영상·영화산업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영상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고 특수촬영 시설을 보완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대전의 장점을 살려 대덕연구개발특구, 민간연구소, 대학 등이 융합된 영상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TF를 구성하고 관련 산업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다음 달 9일 제19대 대선 이후 지역경제 발전 전환점 마련도 당부했다.
그는 "현재 엑스포재창조사업, 갑천 친수구역 개발 등 많은 현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불가피하게 저성장 기조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번 대선이 새로운 계기가 되도록 민관이 힘을 모으는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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