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영농 비용 절감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 영농자재 전문 유통센터가 전국 처음으로 경북 군위에 문을 연다.
17일 농협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영농자재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농협 영남 자재유통센터'를 오는 19일 경북 군위군 효령면에 개장한다.
1만8천여㎡ 터에 만든 유통센터에는 7천574㎡ 농자재 창고, 사무실, 첨단 물류시스템 등을 갖췄다.
농약, 시설 자재, 소형농기계, 농기계부품 등 영농자재를 미리 대량 사들여 지역 농협에 도매가로 공급한다.
농협은 대량구매와 비수기 비축 구매, 농자재 통합 배송으로 물류비를 절감하는 등 영농 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농협은 2019년까지 경기도 안성과 전남 장성, 제주에도 권역별 센터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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