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시는 17일 시내 공공·민간시설 319곳에서 누수, 균열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가 지난 2월 6일∼3월 31일 대형공사장, 전통시장 등 1만3천202곳을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한 결과 공공시설 89곳에서 비상 유도등 예비전원 불량, 육교 배수구 불량 등을 발견했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보완 조치를 했다.
터널 내부에 미세한 누수 등 장기대책이 필요한 시설은 긴급 보수한 뒤 보강대책을 마련한다.
또 옥상 방수 불량 등으로 보수·보강이 필요한 민간시설은 230곳이고 이 가운데 공동주택이 95%를 차지했다.
이밖에 통로 옥내소화전 표시등 점등 불량 등으로 과태료 부과와 같은 행정처분을 한 시설은 30곳이다.
시는 오는 5∼6월 여름철 폭염·태풍 등에 대비해 사회복지시설과 옥외 광고물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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