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완도산 농수산물 1천만달러 어치가 미국 유통회사에 수출된다고 17일 밝혔다.
완도식품수출협회(회장 문기경)와 미국 SHO 인터내셔널(대표 이덕)은 전날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완도 농수산물을 미국에 수출하는 내용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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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협약일로부터 3년 안에 진행된다.
SHO 인터내셔널은 교포가 운영하는 유통회사로 미국 서부지역에 구축된 유통망을 통해 주류와 식품 등을 대형마트, 음식점 등에 공급하고 있다.
양 측은 지난해 9월 미국 LA한인축제 현장에 완도군이 개최한 완도 씨푸드(Sea Food) 대전에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완도군과 완도식품수출협회는 이 회사 LA 현지 본사에 대한 실사를 벌였고 지난 2월 15만달러 어치의 완도 농수산물을 수출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2월 15만 달러 수출에 힘입어 미국 시장에서 완도 농수산물 판로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번 협약을 추진, 성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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