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김보름·이정수, 빙상 MVP 수상

입력 2017-04-17 18:24  

차준환·김보름·이정수, 빙상 MVP 수상

'리틀 김연아' 최다빈은 인기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차준환(휘문고),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강원도청), 쇼트트랙 이정수(고양시청)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빙상선수로 선정됐다.

세 선수는 1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대한빙상경기연맹 2017 성적우수 포상 수여식에서 2016-2017 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세 선수에게는 상금 1천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차준환은 올 시즌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두 차례 금메달에 이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까지 목에 걸며 한국 남자 싱글의 희망으로 급부상했다.

비록 아쉽게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5위를 차지해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총점 242.54점으로 자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최고점을 작성했다.

차준환은 캐나다 전지훈련으로 인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김보름은 2월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5,000m에서 우승하고 팀 추월과 3,000m 은메달, 매스 스타트 동메달 등 총 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울러 올 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매스 스타트 종목을 세계 랭킹 1위로 마쳤다.

이정수는 ISU 쇼트트랙 월드컵 3, 4차 대회 1,500m 종목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획득하며 화려하게 부활했고,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5,000m 계주 은메달, 1,5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선 아쉽게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지만, 최근까지 쇼트트랙 대표팀 맏형으로서 제 역할을 충실히 했다.

이정수는 "선수 생명이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국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상은 스피드스케이팅 김진수(강원도청), 쇼트트랙 황대헌(부흥고), 피겨 임은수(한강중)가 받았다.

임은수는 "한 번뿐인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평창올림픽은 나가지 못하지만, 경기장을 직접 찾아 언니 오빠들을 응원하겠다"라고 깜찍하게 말했다.

인기상은 이정수와 피겨 최다빈(수리고)이 수상했다.

베스트 인터뷰이 상은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대한항공)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쇼트트랙 주니어 선수권 대회와 유니버시아드대회(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수상자를 포상했다.

연맹은 특별격려상 수상자 18명도 선정했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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