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 도심 하천인 풍영정천에서 거품이 발생, 물고기 수십마리가 폐사했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광산구 하남3교 아래 풍영정천에서 거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하남3교 인근 제2배수관문에서 거품 유발물질이 유입돼 하남3교에서 아래 쪽으로 약 100m 떨어진 풍영정천까지 내려온 것으로 조사됐다.
거품 발생으로 물고기 20여마리가 폐사했다.
광주시는 오염물질의 확산을 차단하고 폐사한 물고기를 국과수에 보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풍영정천에서는 지난해 5월과 12월 세제 활성제 무단 배출로 물고기 수백마리가 폐사했고, 지난달에는 기름 유출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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