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이해도, 공무원부터 높인다…기재부 워크숍

협동조합 이해도, 공무원부터 높인다…기재부 워크숍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기획재정부는 18일 '2017 협동조합 민간위탁·공공구매 확대를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중앙·지방정부 민간위탁·공공구매 담당 공무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는 정부 사회서비스 민간위탁 사업과 공공구매에 사회적 협동조합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 협동조합이란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서비스, 일자리 제공 등 공익 목적을 위해 설립된 협동조합을 말한다. 올해 3월 기준으로 652개 조합이 설립됐다.

하지만 2015년 기준 사회적 협동조합의 공공구매, 정부 사회서비스 민간위탁 시장 진출 비중은 각각 0.04%, 0.6% 수준으로 미미하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사회적 협동조합에 대한 담당 공무원의 부족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해를 높이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아름누리아카데미' 방과후 위탁, '함께키움' 성남시 어린이집 운영 위탁 등의 성공사례가 공유됐다.

기재부는 앞으로 사회적 협동조합의 민간위탁·공공구매 참여 활성화를 위해 입찰 가산점 부여, 자금 조달, 컨설팅 제공 등의 방안도 추진한다.

기재부 양충모 성장전략정책관은 "일선 담당자들의 협동조합 인식을 높이고 협동조합의 공공시장 역할 강화 등 향후 정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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