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모태범·가수 김세환 등과 자전거 안전문화 홍보대사 위촉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한국 사이클 전설로 불리는 조호성(43) 감독이 이제는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홍보에 나선다.
행정자치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조 감독과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모태범(29·대한항공), 가수 김세환씨 등을 '2017 자전거 안전문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조 감독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한국 사이클 사상 최고 성적인 4위에 오르고 아시안게임에서 통산 5개 금메달을 수집한 주인공이다.
조 감독은 앞으로 각종 캠페인에서 자전거 안전 5대 수칙을 홍보하는 등 선수 시절 보여준 '빠른 레이싱'보다는 '안전한 자전거 타기'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조 감독과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받은 모태범 씨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500m 금메달리스트이고, 김세환 씨는 30여년 경력 자전거 애호가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자전거 이용이 늘어나면서 안전한 자전거 타기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사고위험이 높은 자전거도로를 개선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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