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대우조선 추가지원…사채권자 집회까지

[일지] 대우조선 추가지원…사채권자 집회까지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정부가 마련한 대우조선해양[042660] 채무 재조정안이 지난 17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5차례의 사채권자 집회에서 통과됐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유동성 부족에 따른 단기 법정관리 'P플랜(프리패키지드플랜)'의 위기에서 벗어나 자율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또 내달 초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2조9천억 원의 신규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다음은 2015년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4조2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유동성 지원 방안 발표 이후부터 현재까지 주요 사건들을 정리한 것이다.



▲ 2015. 10. 29 = 산업은행, 4조2천억원 규모 지원 대우조선 정상화 방안 발표

▲ 2016. 6. 09 = 정부, 조선 3사 10조3000억원 규모 자구계획 방안 등 구조조정 확정

▲ 2016. 7. 18 = 검찰,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 횡령 혐의로 구속

▲ 2016. 11. 10 = 산은·수은 대우조선에 2조8천억원 규모 추가 자본확충

▲ 2016. 12. 29 = 산은 출자전환 1조8천억원, 수은 영구채 매입 1조원 실행

▲ 2016. 3. 15 = 대우조선해양, 2016년도 1조6천89억원 영업손실, 2조7천106억원 당기순손실 공시

▲ 2017. 3. 23 = 정부, 대우조선에 2조9천억원 신규 지원 결정

▲ 2017. 4. 6 = 대우조선 노사, 전직원 임금 10% 추가 반납 합의

▲ 2017. 4. 12 = 시중은행, 채무 재조정과 신규 금융지원 분담방안 합의

▲ 2017. 4. 17 = 국민연금, 대우조선 채무조정안 수용, 1∼3차 사채권자 집회

▲ 2017. 4. 18 = 4∼5차 사채권자 집회, 채무 재조정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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