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첫 화물우주선 톈저우 1호…이르면 20일 발사

입력 2017-04-18 10:20   수정 2017-04-18 15:05

중국 첫 화물우주선 톈저우 1호…이르면 20일 발사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의 첫 화물우주선 톈저우(天舟) 1호가 이르면 20일 발사된다.

1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유인우주선공정판공실은 하이난(海南) 성 원창(文昌) 로켓 발사장에서 톈저우 1호를 발사할 준비를 마쳤다.

판공실은 이미 톈저우 1호를 우주로 쏴 올릴 운반로켓 창정(長征) 7호 로켓에 액체 연료를 주입하는 작업을 마쳤으며, 톈저우 1호를 발사대에 수직으로 세운 채 막바지 점검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발사는 기상 상황에 따라 20∼24일 이뤄질 예정이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첫 화물우주선 톈저우 1호는 중국이 2022년까지 건설할 계획인 우주정거장 운영에 필요한 보급물자와 부품을 수송하고, 우주공간에서 3개월간 10가지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톈저우 1호는 길이 10.6m, 최대 직경 3.35m, 무게 13t으로 중국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우주선이다.

태양전지 패널을 펼쳤을 때는 폭이 최대 14.9m까지 늘어나며, 최대 6.5t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톈저우 1호는 발사 후 지난해 9월 발사된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2호와 도킹해 우주공간에서 추진제를 보급하는 실험을 진행한다. 톈저우 1호에는 산화제와 연소제 등 추진제 2t이 실릴 예정이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