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제주형 자율학교인 다혼디배움학교로 신규 지정된 11개교와 성과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구성원과 간담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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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은 18일 대정초·대정중을 시작으로 19일 구엄초·애월중, 24일 풍천초·흥산초, 26일 대정고, 27일 오름중·동중, 28일 귀덕초·금악초를 방문해 학교장과 성과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연다.
성과협약은 제주특별자치도 자율학교의 지정·운영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학교장에게 부여된 자율성과 책무성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의 성과를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협약서에는 협약 당사자의 기본 책무, 성과 목표와 지표의 설정, 실적 제출, 성과평가 실시, 평가결과 활용, 학교장의 책임과 의무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교육감과 학교장은 성과 목표·지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 여부를 평가받아야 한다.
성과평가는 자체평가와 종합평가로 나눠 실시한다. 자체평가는 매년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하고, 종합평가는 2년마다 교육감이 구성하는 성과평가단이 한다.
올해 제주에서는 신규 지정 11개교를 포함해 총 21개교가 다혼디배움학교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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