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의료분쟁 10건중 6건 중국인이 제기…성형외과 최다

입력 2017-04-18 11:2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외국인 의료분쟁 10건중 6건 중국인이 제기…성형외과 최다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최근 5년간 접수된 외국인 의료분쟁 10건 중 6건은 중국인이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분쟁 대상 진료 과목은 성형외과가 가장 많았다.

18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따르면 2012년 이후 중재원에서 진행된 외국인 환자 상담 건수는 598건으로, 이 중 113건이 조정신청으로 접수됐다.

접수된 의료분쟁 조정신청 중 70건(61.9%)을 중국인이 제기했고, 나머지는 미국 12건(10.6%), 베트남 5건(4.4%), 일본·캐나다 각 4건(3.5%), 러시아 2건(1.8%) 등이었다.

분쟁 대상 진료 과목은 성형외과가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형외과 18건, 산부인과 15건, 치과 14건, 신경외과·내과·외과 각 9건, 비뇨기과 6건, 피부과 3건 순이었다.

환자의 성별과 연령으로 보면 접수 사건 113건 중 사망 사건 12건을 제외하면 30대 여성 22건(21.8%), 50대 남성 17건(16.8%), 50대 여성 12건(11.9%) 등이었다.

조정절차가 완료된 사건은 41건으로, 이 중 20건이 주의 의무나 설명 의무에 소홀했다는 점이 인정됐다. 이들 사건의 평균 손해배상액은 약 1천200만원이었다.

제왕절개술을 받고 과다 출혈로 자궁을 적출해야 했던 30대 몽골 여성은 2천500만원, 간암 말기에 위염 진단을 받은 40대 중국 남성은 1천만원을 배상받았다.


mih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