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오는 20일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 성공 개최를 위해 축구공 모양의 비빔밥을 만들어 홍보에 나선다.
시는 전주비빔밥을 응용한 축구비빔밥 모양틀을 제작,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된 전주비빔밥 업소에 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축구비빔밥은 놋그릇 가장자리에 둥그렇게 고명을 깔고 그 한가운데에 축구 모양틀로 축구공 모양을 낸 밥이 올려진 형태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04/18//AKR20170418081300055_01_i.jpg)
월드컵 기간에 전주를 오면 미래 축구 스타들의 경기도 관람하고 맛깔스럽고 보기도 좋은 축구 비빔밥을 맛볼 수 있다.
시는 산하 한국전통문화전당내 '부?온'에서 이날 시연회를 하고 예약판매에 나섰다. '고궁' 등 전주비빔밥을 판매하는 향토음식업소 관계자에게 축구비빔밥 조리 방법 등을 전수한 만큼 전주시내 유명 업소에서 이 비빔밥을 맛볼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축구공 모양을 내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지만, 예약 후 방문해 주시면 더 맛있는 축구 비빔밥을 드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c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