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양식새우 생산 5개월→4개월 단축 성공

입력 2017-04-18 13:56  

수산과학원, 양식새우 생산 5개월→4개월 단축 성공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이 양식 새우 생산기간을 4개월로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

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친환경 바이오플록기술을 이용해 124일 만에 상품성 있는 크기인 21g으로 키워 1.72t을 수확했다고 18일 밝혔다.

종전에는 실내 사육조에서 양식 새우를 이 정도로 키우려면 평균 150일이 걸렸다.




서해수산연구소는 지난해 바이오플록기술로 1년에 4번 새우를 수확해 연중 새우 양식이 가능해진 데 이어 이번에 생산기간을 크게 줄였다.

서해수산연구소는 아질산 분해세균을 이용해 양식 수조의 아질산 농도를 낮춤으로써 새우의 성장을 앞당겼다.

기존 바이오플록 양식장에서는 수조 속의 아질산을 조절하려면 사료를 줄이는 방법밖에 없어 새우의 성장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자체 배양한 아질산 분해세균을 이용해 아질산 농도를 효과적으로 낮춤으로써 사료를 줄이지 않고 꾸준히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서해수산연구소가 아질산 분해세균을 민간 양식장 18곳에도 보급한 결과 바이오플록 양식장뿐 아니라 동자개와 황복 등을 키우는 민물고기 양식장에도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수산과학원은 앞으로 아질산 분해세균을 대량으로 배양해 양식 어가에 무상 분양할 계획이다.

lyh950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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