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ℓ병 100개 분량…22년만에 400회 헌혈 달성한 60대

입력 2017-04-18 15:08  

1.5ℓ병 100개 분량…22년만에 400회 헌혈 달성한 60대

청주 이병규씨 헌혈 양 16만ℓ 달해…딸·사위와 대기록 자축 헌혈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22년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한 60대가 마침내 400회 대기록을 달성했다.

주인공 이병규(60)씨는 18일 헌혈의집 청주대 앞 센터에서 딸(30), 사위(34)와 함께 기록 달성을 자축하는 헌혈을 했다.

제지회사에 근무하던 이씨는 1995년 우연히 당시 직장에 찾아온 헌혈버스에서 동료와 함께 헌혈한 것이 인연이 돼 22년간 꾸준히 생명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씨가 지금까지 헌혈한 양은 16만㎖에 달한다. 1.5ℓ 페트병으로 100병이 넘는다.

헌혈자 봉사회인 충북 헌우회 회원이기도 한 그는 헌혈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씨는 "헌혈을 하도록 허용하는 나이인 70세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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