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농민에겐 일손 걱정을 덜어주고, 도시 구직자에게는 일자리 걱정을 덜어줍니다."
경남 김해시, 창원시, 함안군이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는 '도농 한마음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함께 시작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3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지역 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됐다.
올해부터 2019년까지 사업비 19억8천만원이 투입된다.
사업비는 국비가 80%, 도비 14%, 시·군비가 5%다.
이 사업은 인접한 3개 지자체가 자체 또는 서로 필요한 구인·구직 정보를 공유하면서 지원하는 방식이다.
3개 지자체는 지난달 민간위탁자로 사단법인 지역정책연구원을 선정했다.
이달 말까지 함안군에는 주관센터인 '도농 일자리 창출 지원센터'를, 김해와 창원에는 각각 지소를 연다.
이 사업은 농번기인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곳에는 전문상담사가 배치돼 도시 유휴 인력과 농민을 대상으로 구인·구직 신청을 받은 등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시는 "농촌에 절실한 일손과 도시민에게 필요한 일자리를 연결하는 도농 간 인력 중개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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