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청년수당 5월부터 지급…청년 참여자 모집

광주형 청년수당 5월부터 지급…청년 참여자 모집

급여와 함께 구직활동 수당 지원…일자리 경험 확대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근로경험과 급여에 더해 구직활동 수당을 지원하는 광주형 청년수당 '광주 청년드림(Dream)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광주시는 오는 26일까지 광주 청년드림 사업에 참여할 청년들을 모집한다.

광주 청년드림 사업은 지역의 미취업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경험을 제공해 직업 비전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우려고 광주시가 올해 새로 도입했다.

구직기간이 길어진 청년들에게 가중되는 비용 부담을 덜어주려고 학원비, 면접비 등에 드는 비용을 수당 형태로 추가 지급한다.

일을 경험하면서 급여와 수당이 동시에 지급되는 방식이다

일 경험의 폭도 공공기관, 기업뿐만 아니라 사회 복지, 사회적 경제, 청년활동, 창작까지 5개 유형으로 확대했다.






청년 참여자들은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지역내 공공기관·강소기업·사회복지기관·사회적기업·청년기업 등에서 근로에 참여하고 주 25시간 근로에 대한 급여와 함께 매월 10만원을 지원받는다.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는 24일부터 3일간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27일 '드림채용 페스티벌'에서 현장 면접을 한 후 참여자를 선정한다.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이 직접 적성과 관심에 따라 사업장 또는 기관을 선택하도록 했다.

1기 청년드림 참여자 140명이 5월 10일부터 사업에 참여하고, 2기 지원은 8월에 시작한다

광주 청년드림 사업은 올해 1월부터 두 달에 걸쳐 청년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청년도시 광주 TF'에서 기본방향부터 세부계획까지 마련했다.

구종천 광주시 청년정책과장은 "광주형 청년수당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지원하는 성남시의 청년배당, 근로와 무관하게 구직활동에 지원되는 서울시의 청년수당과 다르다"며 "광주 청년드림 사업을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청은 광주청년드림사업 홈페이지(www.gj3dreams.modoo.at)에 하면 되고, 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된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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