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0여 년간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정보통신기술) 융합콘텐츠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해온 유지대(54) 씨디에스 대표를 4월의 기능한국인으로 19일 선정했다.
유 대표는 '경쟁사와 같은 길을 가면 평생 2등을 할 수밖에 없다'는 신념으로 대학 차세대 종합정보망 플랫폼인 'SMART U.I'(2009∼2017년 보급), 노트북 없이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한 'USB Porting S/W'(2012년 특허출원, 2014년 특허등록) 등 아이디어 제품을 개발,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무일푼으로 시작한 회사를 연 매출 30억 원대에 이르는 '작지만 기술력이 강한 기업'으로 성장시키기도 했다.
특히 유 대표는 2006년 8월 이후 선정된 총 122명의 기능한국인 중 최초의 강원 지역인이다.
강원 ICT융합사업조합을 주도적으로 결성하고 ICT 융합캠퍼스를 개설하는 등 지역 인재양성과 고용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유 대표는 향후 5년 이내 50여명의 ICT 전문기술 인력을 고용하고 매출액을 100억원 이상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3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50억 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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