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조속한 시일 내에 타지키스탄과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력 프로젝트가 발굴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타지키스탄 네마툴로 힉마툴로조다 경제개발통상부 장관과 만나 교역·투자 등 경제 분야 협력을 심화·확대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국은 중앙아시아의 국가인 타지키스탄과 구소련 해체 이후인 1992년 수교를 맺었다. 올해로 수교 25주년을 맞이했다.
한국과 타지키스탄의 교역액은 1992년 100만달러에서 작년 2천300만달러로 20배 이상 증가하는 등 경제 분야 교류와 협력이 활성화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올해 수교 25주년과 양국 간 첫 경제공동위원회를 계기로 호혜적 경제협력이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타지키스탄의 지리적 중요성과 수자원, 정보기술(IT), 보건·의료·섬유 등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힉마툴로조다 장관은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의 축하메시지를 유 부총리에게 전달하며 "EDCF 협력 프로젝트 등으로 한국 기업이 타지키스탄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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