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구 특산품 '부산청게' 2만 마리 방류

입력 2017-04-19 08:03  

낙동강 하구 특산품 '부산청게' 2만 마리 방류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부산의 특산품종인 어린 톱날꽃게(부산청게) 2만 마리를 20일 오후 2시 30분 강서구 진우도 일원에 방류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산자원연구소는 2010년 전국 최초로 톱날꽃게 인공종자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지난해까지 모두 97만7천 마리의 어린 톱날꽃게를 방류했다.

또 톱날꽃게를 지역 특산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부산청게'로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마쳤다.

다음 달부터는 톱날꽃게의 양식 방법과 생태를 연구하기 위해 강서구 가덕도 눌차 연안에서 청게 야외시험 양식도 할 예정이다.

톱날꽃게는 낙동강 하구 수역에 집단 서식하는 특산품종으로,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좋아 미식가들 사이에 가을철 별미로 알려졌다.

성수기는 9∼10월이며 어획량이 적어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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