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3빌딩서 기념식…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선포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보건복지부는 제37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인 복지 증진에 힘쓴 유공자를 포상하고,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을 벌인다.
복지부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방문규 복지부차관, 장애인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기념식에서 유공자 16명에게 국민훈장(4명), 국민포장(3명), 대통령표창(5명), 국무총리표창(4명)을 수여한다.
시각장애인으로 장애인복지법과 장애인고용촉진법 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장애인 권익향상에 크게 기여한 한국장애인소비자연대 정화원 회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는다.
또 김갑주 광주광역시 시각장애인연합회장, 허남윤 울산장애인후원회 명예회장, 최경자 뇌성마비복지회 회장, 이숙희 부산여성장애인연대 공동대표 등도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한다.
시각장애인 정보전달매체인 전화사서함 성음회를 만든 양남규 한국밀알선교단 팀장 등 3명은 '올해의 장애인상'을 받는다.
복지부는 기념식에서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선포식' 행사도 연다. 올해 캠페인 슬로건은 '다름의 동행,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요'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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