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의 미래 역할과 비전을 공유했다.
UNIST는 교내 이차전지 산학연연구센터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한수원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3D 프린팅, 해수 전지(바닷물로 전기를 생산·저장)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활용한 원자력 발전의 지능화·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상길 한수원 기술전략 처장이 '원자력 역할과 안전성', 김동섭 UNIST 4차산업혁명전략연구소장이 '4차 산업혁명 대응'이라는 주제로 각각 기조 연설했다.
이어 UNIST가 육성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인 3D 프린팅, 드론, 빅데이터, 해수 전지 분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원자력공학 기술 분야와의 융합을 통한 혁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민병주 UNIST 초빙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 교육'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방인철 UNIST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교수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원자력 시대를 선도할 기술혁신을 구현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며 "이번 산학협력이 울산, 경주, 포항 등 해오름 동맹이 함께 추진 중인 원자력 분야 상생 협력과 소통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UNIST의 BK21 plus 미래 원자력 시스템 소통형 창의 인재 양성팀(팀장 방인철 교수)이 주관했으며, UNIST와 한수원이 소통, 상생하기 위해 기획됐다.
BK21 플러스(Brain Korea 21 Program for Leading Universities & Students)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석·박사 중심의 인력양성과 새로운 지식과 기술의 창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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