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대선 후보는 19일 "19대 대선은 한 시대를 정리하고 '이게 나라다'라는 대답을 해야 하는 의미 있는 선거"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선에는 촛불 민심이 제기한 '이게 나라냐'에 대한 질문에 답할 수 있는 마땅한 후보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선거는 전임 대통령의 남은 임기 1년을 채우는 보궐선거 성격을 띤 데다 과거 평가가 아닌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선거이기도 하다"며 "이런 몇 가지 의미와 방향에 맞는 확실한 후보가 없기 때문에 제가 이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개헌을 통해 분권형 대통령제로 만드는 한편 100만명 인구 단위 50개 광역시로 행정구역을 개편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전과 세종지역 전통시장과 요양병원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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