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과학대학교는 19일 동부캠퍼스에 방문하는 가족을 위한 게스트룸을 갖춘 학생생활관인 청운학사(무룡관)를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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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는 2015년 10월 200억원을 들여 건물전체면적 1만3천196㎡ 규모로 청운학사를 지었다. 건물은 각각 지상 13층, 지상 9층 등 2개 동으로 서로 연결된다.
생활관 방은 모두 250개다. 2인 1실로 500명이 거주하게 된다.
게스트룸 10개가 방문하는 가족들을 위해 별도로 마련된다.
학생식당, 열람실, 정보검색실, 세미나실, 세탁실, 휴게실, 야외 테라스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췄다.
생활관 학생을 위한 '기숙사 RC(Residential College) 글로벌 어학교육 집중과정'이라는 무료 어학강좌도 개설했다.
김동엽 공간디자인학부 1학년생은 "학생생활관에 부족한 시설이 없어 편하게 생활하고 있다"며 "밤에 하는 어학강좌도 듣고 열람실도 좋아서 편하게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정석 울산과학대 총장은 "청운학사는 단순한 기숙시설이 아니라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시설"이라며 "이곳에서 전공교육, 외국어 몰입교육, 창의개발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이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는 역량을 키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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