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19일 오전 11시 35분께 충북 제천시 장락동 모 아파트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불이 났다.
이 아파트에 사는 소방관 송모(48) 씨는 이날 비번이라 집에서 쉬고 있다 외출하던 길에 불길을 발견하고 아파트 관리실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했다.
이어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가 잔불을 정리하고 10분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분리수거장 바로 옆에는 여러 대의 승용차가 세워져 있고 아파트 건물도 가까이 있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신속한 초기 진화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소방 관계자는 "초기 화재는 가정용 소화기로도 충분히 진화할 수 있는 만큼 유사시를 대비해 사용법을 잘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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