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지난 1분기 강원지역 수출과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속초세관이 발표한 2017년 1분기 강원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한 3억9천700만달러로 나타났다.
수입 또한 27.8% 증가한 8억2천700만달러로 나타났다.
품목별 수출은 정밀기기가 7천900만달러로 전체의 19.9%를 차지했으며 자동차부품 5천900만달러(14.8%), 철강 5천600만달러(14%), 시멘트 3천200만달러(8%) 순으로 나타났다.
시멘트와 정밀기기는 지난해보다 25.1%와 3.2% 감소했으나 철강과 중화학공업품이 32%와 9.1% 증가해 수출성장세를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보다 5.6% 감소한 미국이 6천800만달러로 가장 많고 44%가 증가한 EU는 6천100만달러, 20% 증가한 중국은 5천400만달러로 나타났다.
품목별 수입은 석탄·가스가 5억3천700만달러(65.3%)로 가장 많고 광물 5천300만달러(6.5%), 수산물 4천만달러(4.8%), 기계류 1천900만달러(2.3%) 순으로 나타났다.
석탄과 광물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7.7%와 204.8%가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식품류 수입도 19%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러시아 연방이 2억700만달로 지난해보다 13.8% 감소했지만, 호주는 1억7천100만달로 52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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