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미국에 이어 러시아 정상도 터키 대통령에게 '개헌 국민투표 승리'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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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개헌 가결을 축하했다고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대통령실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시리아 휴전 협력을 논의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슬로베니아·마케도니아·알바니아·레바논 정상도 같은 날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전화로 국민투표 결과에 대해 축하했다.
앞서 국민투표 이튿날인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축하 전화를 했다.
이달 16일 터키 국민투표에서 찬성이 51.41%로 나타나 개헌안이 가결됐다.
그러나 터키 선거관리위원회(YSK)가 투표 당일 선관위 봉인이 없는 투표용지도 유효 처리키로 기준을 변경 공지해 부정투표 논란이 일고 있다.
야권은 선관위에 투표를 무효로 하라고 공식 요구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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