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환경운동연합이 19일 감사원에 '당진 에코파워 석탄발전소 실시계획 승인'과 '정부의 석탄발전 확대 정책 타당성'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감사 청구 사유로 ▲ 석탄발전소 증설로 인한 공중보건 위협 ▲ 석탄발전소 지역 편중 심화에 따른 건강권 및 사회적 형평성 침해 ▲ 석탄발전 확대하는 전력수급계획 타당성 약화 ▲ 민주적 의사결정에 반하는 정부의 정책 강행 부적절 등을 들었다.
이 단체는 감사 청구에 앞서 감사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미세먼지 주범이기도 한 석탄발전소 승인 강행을 철회해야 한다"며 "감사원도 국민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할 책임과 의무를 저버리고 대기업 편에 서서 석탄발전소 승인을 강행하는 정부를 감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대선 후보들에게도 2022년까지 미세먼지 오염 수준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정책을 제안했고, 아직 착공하지 않았거나 공정률이 낮은 9기의 석탄발전소 설치 계획을 전면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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