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아스타나엑스포서 우리 에너지기술 전시

입력 2017-04-20 06:00  

카자흐 아스타나엑스포서 우리 에너지기술 전시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오는 6월 10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아스타나엑스포'에 한국관을 마련하고 우리나라 첨단 에너지기술을 선보인다.

코트라(KOTRA) 김재홍 사장은 개막을 50일 앞둔 1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엑스포 현장을 방문해 한국관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아스타나엑스포는 '미래 에너지'를 주제로 6월 10일∼9월 10일 개최된다. 115개국과 18개 국제기구가 참가해 최첨단 에너지기술을 교류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코트라가 운영하는 한국관은 일본, 중국, 독일과 함께 참가국 중 최대 규모(1천125㎡)로 마련된다.

'미래 에너지를 여는 스마트라이프'를 주제로 3개 존(프롤로그·메인 쇼·에필로그)으로 구성된다.

전시 콘셉트는 세상을 움직이는 에너지의 근원인 '에너지 씨앗'을 따라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찾고 에너지 시민이 되는 여정이다.

프롤로그 존에서는 1950년대 이후 현재까지 한국의 기술·산업 발전사, 메인 쇼 존에서는 주요 신재생 에너지, 에필로그 존에서는 한국의 주요 에너지 신기술을 소개한다.

개관식에는 엑스포 주제를 메시지로 한 개관 퍼포먼스로 한국관의 시작을 알리고, 엑스포 기간 개최되는 '한국의 날'(7월 19일)을 맞아서는 한류 가수 콘서트, 각종 공연과 퍼레이드를 열 예정이다.

코트라는 엑스포 예상 관람객 500만명의 10%인 50만명(하루평균 5천400명) 방문을 목표로 삼았다.

김 사장은 "아스타나엑스포 한국관은 우리 에너지기술의 잠재력과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할 좋은 기회"라면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접목해 기술과 문화를 양대 축으로 세계인과 소통하는 한국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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