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1980∼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한국, 중국, 일본의 바둑 스타들이 중국에 총출동한다.
19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한·중·일 세계시니어 바둑대회가 오는 24일 중국 저장성 장싱현에서 개막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50세 이상 시니어 기사 16명이 출전한다.
한국과 일본에서 각 5명, 중국에서 6명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한국 대표로는 서봉수 9단, 양재호 9단, 백성호 9단, 서능욱 9단, 김수장 9단이 출전한다.
중국은 녜웨이핑·화이강·마샤오춘·류샤오광·위빈·차오다위안 9단이 참가하고, 일본에서는 야마시로 히로시·고바야시 고이치·다케미야 마사키·고바야시 사토루·요다 노리모토 9단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25일에는 16강과 8강, 26일에는 4강, 27일에는 결승전이 열린다.
제한시간은 1시간 15분에 1분 초읽기 1회다. 덤은 7집 반이다.
우승 상금은 10만 위안(약 1천650만원), 준우승 상금은 8만 위안(약 1천3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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