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지리산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과 담비, 삵, 하늘다람쥐의 모습이 잇따라 포착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는 지리산 천은저수지 일대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Ⅰ급인 수달과 Ⅱ급인 담비, 삵, 하늘다람쥐 등의 활동을 야생생물보호단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천은저수지 일대는 2011년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돼 탐방객의 출입이 통제됐다.
공단 측은 특별보호구역 지정 이후 생태계 건강성이 회복되면서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지속적으로 관찰되는 등 서식처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기호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내 멸종위기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를 위해 특별보호구역을 통제하고 있다"며 지역주민과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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