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급 성능' 샤오미 미6 공개…중국 가격 41만원

입력 2017-04-19 19:3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갤럭시S8급 성능' 샤오미 미6 공개…중국 가격 41만원

6GB 메모리·스냅드래곤 835·듀얼 카메라…이달 28일 출시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19일 신제품 프리미엄폰 '미6'를 공개했다. 주요 하드웨어 사양이 삼성전자[005930]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와 맞먹는 수준이면서도 가격은 낮은 점이 주목된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언론 행사를 열고 미6를 공개했다.

미6는 6GB 메모리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저장 용량은 64GB와 128GB 등 2종이 있으며, 외장 케이스에 세라믹 소재를 사용한 최고급 모델까지 총 3개 세부 모델이 나온다.

미6는 5.5인치 크기 화면, 퀄컴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 3천350mAh(밀리암페어시) 배터리, 1천200만 화소 후면 듀얼 카메라 등을 장착했다. 전면 디자인은 베젤(테두리)가 상하에는 있으나 좌우에 없는 '좌우 베젤리스'다.


애플 아이폰7처럼 이어폰 연결 잭이 없는 점도 특징이다.

출고가는 2천499∼2천999 위안(41만4천∼49만6천원)로 갤럭시S8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샤오미는 최근 저가 이미지를 탈피하려고 '미믹스' 등 프리미엄폰을 잇따라 내놓았으나 여전히 삼성이나 애플의 플래그십 제품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샤오미는 이달 28일 미6를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 시장에 곧 출시가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삼성 갤럭시S8 시리즈와 정면 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온라인 판매에 주로 의존해온 샤오미는 비보·오포 등 신흥 제조사들과 경쟁하기 위해 앞으로 3년 안에 매장 1천 곳을 중국에 개설하는 등 오프라인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도 등 해외 진출 확대에도 노력중이다.

레이쥔(雷軍)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행사에서 샤오미가 작년까지 7천71건의 특허를 보유했으며, 곧 1만건을 돌파하게 될 것이라며 기술 경쟁력에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샤오미는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 미6를 국내에 출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