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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단편영화 '가리베가스'의 김선민 감독이 지난 18일 오후 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44세.
고인은 서울예대 영화과 출신으로 '후애', '반세기를 넘어', '돌아보면', '이름없는 들풀', '그리운 이름 하나' 등 단편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주로 연출했다.
가리봉동 쪽방에 살던 20대 여성 노동자의 하루를 담은 '가리베가스'는 2005년 미쟝센단편영화제 비정성시 부문 최우수상, 서울여성영화제 단편경선 우수상,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후지필름상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남편과 딸이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1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1일 오전 5시 40분이며 장지는 성남 영생원이다.
hisun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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