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음주단속을 피해 광란의 질주를 벌인 50대가 경찰과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9시 25분께 춘천시 근화동 공지사거리에서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은 음주단속을 피해 차를 돌려 도망가는 쏘렌토(운전자 김모·52) 차량을 발견했다.
김 씨는 추격을 피해 7㎞가량을 빠른 속도로 내달리며 도주하다 10분 만에 춘천경찰서 앞에서 붙잡혔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체포 과정에서 교통순찰차 1대 보닛이 파손되고, 1대가 심하게 파손됐다.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06%였다.
경찰은 김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혐의로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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